한신평 "LG디플 신용등급, 부정적→안정적 변경"…비대면·OLED 안정화 지속
한신평 "LG디플 신용등급, 부정적→안정적 변경"…비대면·OLED 안정화 지속
  • 김성화
  • 승인 2021.03.29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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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중국 광저우 8.5세대 OLED 공장 전경. 사진=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중국 광저우 8.5세대 OLED 공장 전경. 사진=LG디스플레이

톱데일리 김성화 기자 = 한국신용평가가 2021년 3월 29일 정기평가를 통해 LG디스플레이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면서 등급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했다. 비대면 경제 수혜와 OLED 패널의 실적 안정성이 양상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29일 한신평을 금번 등급전망 변경의 주된 사유로 “비대면 관련 수요 증가 등으로 패널 수급이 크게 개선되며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LCD 부문은 TV용 패널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노트북, 모니터 패널 등 고부가 IT제품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하는 가운데, 2020년 하반기부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비대면 관련 수요 증가와 원재료 부족으로 수급이 크게 개선되고 패널가격이 상승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

또 OLED 부문도 대형 부문의 증설효과 가시화, 중소형 부문의 출하 물량 증가로 고정비 부담이 완화되면서 전사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한신평은 “상반기 -8789억원 대규모 영업적자에도 하반기에만 8,49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2020년 연간 영업이익창출력이 BEP에 근접하는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 실적을 상승시키는데 가장 중요한 OLED 패널은 점점 자리를 잡아가는 모양새다. 한신평은 “OLED 부문의 개선된 품질경쟁력과 생산효율성을 바탕으로 실적변동성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주력 이익기반인 LCD 부문의 수급이 중국업체들의 지속적인 CAPA 확장으로 저하되는 가운데 경쟁이 심화된 LCD 중심 사업구조 합리화 과정에서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던 OLED 부문은 대형 OLED 증설설비 가동차질, 중소형 OLED의 미흡한 수요기반으로 2019년까지 전사 영업실적 저하 폭을 확대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LG디스플레이는 2020년 하반기 광저우 펩 가동 정상화에 힘입어 OLED TV 수요 증가에 원활히 대응하고, 개선된 품질 및 기술대응력을 기반으로 북미전략고객에 대한 스마트폰 패널 출하량을 확보하며 적자 폭을 줄여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업현금창출력 회복과 투자부담 완화에 힘입어 재무안정성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한신평은 “당분간 패널업체에 유리한 LCD 수급 지속 전망과 OLED 사업의 성장성과 LG디스플레이의 개선된 품질과 기술대응력, 그리고 확보된 수요기반을 감안할 때, 2021년 이후에는 2018~2020년 대비 완화된 투자부담과 개선된 EBITDA창출력을 바탕으로 점진적인 재무안정성 개선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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