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톱데일리 최지은 기자 = 차만 타면 파괴왕이 되는 반려견의 행동 교정을 위해 KBS 2TV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가 특급 해결책을 마련한다.
오는 25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되는 ‘개흘륭’에서는 평소에는 사랑스러운 반려견이지만 차만 타면 닥치는 대로 물어뜯고 짖는 웰시코기 하울이 고민견으로 등장한다. 시동을 걸자마자 핸드폰 충전선부터 물어뜯기 시작하는 하울이는 안전벨트, 팔걸이, 시트 등 보이는 것 모두를 사정없이 물어뜯는다고. 하울이의 파괴 본능은 보호자도 말릴 수 없을 정도로 난폭해 결국 보호자의 차 2대가 폐차되는 지경에 이르렀을 정도다.
특히 하울이는 경적 소리에 예민하게 반응하며 함께 있던 또다른 반려견 짠이를 공격하거나 보호자에게 입질을 하는 등 행동 교정이 시급했다.
하지만 고민견의 문제 행동의 원인을 정확하기 파악하기 위해서는 차 안에서의 행동 관찰이 꼭 필요했던 상황. 또한 앞서 2대를 폐차하고 신차를 구입한 지 이제 막 2달밖에 되지 않은 보호자의 차를 사수하기 위해 제작진은 ‘개훌륭’ 최초로 폐차장 촬영을 감행한다.
무엇보다 밀폐된 차 안에서 진행된 촬영인 만큼 이경규, 장도연 역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는 후문. 이에 과연 하울이가 차 소리에 난폭해지는 진짜 이유는 무엇인지, 그리고 강형욱은 어떤 훈련을 펼칠지 역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반려견과의 드라이빙이 고민인 보호자들이라면 놓쳐선 안 될 유용한 정보들이 가득한 KBS 2TV ‘개는 훌륭하다’는 오는 25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