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톱데일리 신진섭 기자] 모바일 게임 개발사 베스파가 24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베스파가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수는 160만주이며 총 공모금액은 공모가 하단기준 717억 원 규모다. 베스파는 이번 공모를 위한 주당가치를 평가할 때 국내 증권시장에 기상장된 7개 비교기업의 최근 12개월(2017년 3분기 ~ 2018년 2분기) 실적을 기준으로 PER을 산정하여 가치평가에 활용했다. 비교기업의 최근 12개월 실적 기준 PER의 평균은 24.0배이며 베스파의 주당 평가가액에 할인율 23.6%~42.7%를 적용한 공모희망가액은 4만4800원~5만9700원이다.
베스파는 다음달 15일~16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 달 21일과 22일 청약을 실시해 오는 12월초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미래에셋대우는 제시한 공모희망가액을 근거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후 시장상황 등을 고려해 베스파와 협의를 통하여 공모가격을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 2013년 설립된 베스파의 대표작은 수집형 모바일 RPG 게임 ‘킹스레이드’다.
저작권자 © 톱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