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외교관 성범죄, 강경화 "매우 개탄. 무관용 원칙 대처"
에티오피아 외교관 성범죄, 강경화 "매우 개탄. 무관용 원칙 대처"
  • 유나경
  • 승인 2017.07.1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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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에티오피아 주재 한국대사관 소속 외교관의 동료 여직원 성폭행 의혹에 대해 개탄스러움을 밝히고 성 비위 문제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장관은 13일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노사협력위원회에서 “신정부 출범을 계기로 외교부가 새롭게 거듭나기 위한 혁신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이렇게 심각한 재외공관의 근무기강 문제가 발생하여 정말 개탄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외교부는 감사관실 내에 감찰담당관실 신설 등의 방안을 적극 검토하는 한편, 외교부 조직·인사관리면에서 강도 높은 혁신을 통해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특히 성비위와 관련해 무관용 원칙과 관련 법률에 따라 엄정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외교부는 최근 에티오피아 주재 대사관 여직원의 피해 신고를 받고 해당 외교관을 성폭행 혐의로 조사 중이다. 이 외교관은 계약직 여성직원을 저녁식사에 초대해 음주를 권하며 만취하게 한 뒤,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성폭행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조사를 완료한 외교부는 13일 오전부터 전날 귀국한 해당 외교관을 상대로 대면조사를 벌이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조사 결과에 따라 곧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 절차를 따를 것이며 필요시 검찰 고발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조사과정에서 피해자의 인권보호에도 만전을 기하며, 피해자의 의사가 조사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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