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푸드타임스코리아 정찬희 기자 |
당뇨병 환자들은 몸을 많이 움직이는 운동을 통해서 장기적인 혈당 관리가 중요한데 특히 추운 겨울에는 상대적으로 몸을 잘 안 움직이게 된다. 이 장기적인 혈당관리의 운동법으로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학 생의학연구소 예방의학연구실장 티머시 처치 박사는 유산소운동과 저항훈련을 병행하는 것이 두 가지 중 하나만 하는 것보다 더 극대화 할 수 있다는 연구조사를 발표했다.
처치 박사는 2형당뇨병 환자 262명(평균연령 56세)을 대상으로 유산소운동 그룹(72명), 저항훈련 그룹(73명), 두 가지 운동 병행 그룹(76명)으로 나누어 9개월 동안 각자에게 지정된 운동을 하도록 했다. 나머지 41명은 비교를 위해 운동을 하지 않는 대조군(41명)으로 삼아서 실험하였다. 유산소운동 그룹에게는 매주 150분씩 걷기운동을, 저항훈련 그룹에게는 매주 3일씩 상체·복부·다리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병행그룹에게는 전체운동 시간이 비슷하도록 두 가지 운동을 조금씩 축소해서 하도록 했는데 결과는 운동병행그룹이 장기적인 혈당을 나타내는 당화혈색소(A1c)가 평균 0.34% 낮아져 유산소운동 그룹의 0.24%, 저항훈련 그룹의 0.16%보다 큰 폭의 개선을 보였다. 이는 당뇨병 환자들에게 걷기운동과 근력운동을 적절하게 운동할 때 한 가지만 하는 운동방법보다 더 큰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가을철보다 겨울철에 몸을 안움직여서 혈당이 증가하거나, 독감 등 호흡기 질환으로 인한 합병증, 혈압 증가로 인한 뇌졸증, 미끄러운 바닥으로 인한 낙상사 등 여러 가지 환경적 요소 때문에 가을철 대비 노약자 사망률이 15%나 증가하므로 겨울철에서 주기적인 운동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소메틱필라테스 협회 김혜진교수(http://cafe.naver.com/allbody)는 추운 겨울에는 평소 운동을 하던 사람도 집안에 틀어박히기기가 쉬운데 충분한 보온장비를 가지고 준비운동부터 메인, 마무리 운동까지하면 겨울철 야외운동에도 무리가 없다고 말한다. 또한 야외에서 운동을 하기 힘들면 실내에서 걷기운동과 근력운동, 스트레칭을 병행할 수 있도록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에 대한 운동법이 미비한게 사실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주)소매틱코리아와 공동으로 운동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노약자들이 혼자서도 운동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저항훈련이란 웨이트 머신, 탄력 밴드 또는 자신의 체중 등 다양한 중량 도구를 이용해 근육을 강화시키는 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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