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장군 묘소 위토(位土) 모내기 체험행사
이순신 장군 묘소 위토(位土) 모내기 체험행사
  • 김대용
  • 승인 2016.05.30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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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에 우리 힘으로 지켜낸 이충무공 묘, 그 뜻을 되새기다
작년에 실시된 이충무공 위토 모내기 행사 장면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가 오는 6월 4일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제사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경작(위토)되는 논 모내기 행사를 개최한다.

현재 이순신 장군의 묘 아래 있는 논은 현충사 중건과도 관계가 깊은 역사적인 곳이다.
일제강점기에 이 충무공의 가세가 기울면서 위토는 이충무공 묘소 일대와 함께 일본인의 손에 넘어갈 위기에 처하게 된 적이 있었다.
이 사실은 1931년 5월 13일 자 동아일보에 ‘2천 원 빚에 경매당하는 이충무공의 묘소 위토’라는 제목으로 보도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이 기사가 보도된 이후 위토를 지키기 위한 성금이 전국 각지에서 모이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충무공유적보존회’가 결성되었고 불과 1개월 만에 빚을 모두 갚게 되었다. 당시 총 모금액은 빚의 5배가 넘은 약 1만6천 원에 달해 빚을 갚고 도 남은 돈으로 현충사를 중건했다고 한다.

이번 위토 모내기 행사는 이충무공 묘소의 참배로 시작되며, 위토로 자리를 옮겨 모내기 체험을 진행한다.
모내기를 마친후 다함께 먹는 새참이 제공될 계획이다. 모내기 행사에 참가신청은 오는 31일 오전 9시부터 전화(☎041-539-4612)로 진행되며, 선착순으로 40가족(100명 내외)을 접수한다.

현충사 관리소 박지영 주무관은 “일제강점기에 민족 성금으로 지켜낸 이충무공 묘소와 위토에서 치러지는 이번 모내기 체험행사는 가족과 함께 문화유산을 통해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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