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정치민주연합 전국여성위원위는 1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는 자리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철회를 요구했다. |
새정치민주연합 전국여성위원회는 1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자리에서 “역사책을 아무리 바꿔도 친일은 친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로 우리 아이들에게 우리나라가 일제의 식민지 지배 덕분에 근대화됐다고 미화하고 친일행적을 왜곡하고 감추는 내용을 가르치겠다고 한”며 “국정교과서로 획일적인 역사교육을 시키며 우리 아이들의 창의력을 말살하겠다고 한다. 더 이상은 우리 아이들에게 더 이상 씻을 수 없는 죄를 지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내년도 누리과정 예산은 0원인데 국정교과서를 위해 국가재정법을 위반하면서까지 예비비 44억을 끌어다 불법적으로 예산을 편성하고 집행했지만 아이들을 위한 미래예산은 꽁꽁, 박근혜 정부를 위한 과거예산은 펑펑이다”고 비난했다.
이어 이들은 “박근혜 정부는 이제라도 민심을 수용하고 국정교과서 추진을 중단하라. 과거에 얽매인 국정교과서가 아니라 우리 아이들을 위한 교육 백년지대계를 세울 것을 촉구한다”며 구호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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