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심·천 “역사교과서, 국가 정체성 흔들어”
문·심·천 “역사교과서, 국가 정체성 흔들어”
  • 김대환
  • 승인 2015.10.19 1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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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영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 무소속 천정배 의원 등 3인이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논의하기 위한 3자 연석회의가 19일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의실에서 열렸다.

한국사 국정화에 저지를 위해 야권 대표가 한 자리에 모인 것이다.

이날 문재인 대표는 “역사교과서는 정치의 문제나 이념의 문제가 아니라 상식의 문제”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새누리당은 ‘주체사상을 우리 아이들에게 배우고 있다’는 현수막을 내걸었다가 하루 만에 철거하는 소동을 벌였다”며 “명백한 거짓말일 뿐만 아니라 만약 그것이 사실이라면 검인정교과서들을 합격시켜주고 일선학교에 배포하게 해준 박근혜정부가 물러나야 할 일이어서 자기 얼굴에 침 뱉는 짓”이라고 말했다. 심상정 대표는 “오늘 야당들이 모인 이 자리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라는 헌법가치를 훼손하는 박근혜 정부의 폭주를 더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생각에서 마련됐다”며 “국격추락, 민생실종 등 혼란과 갈등이 대통령의 국정화 결심에서 비롯됐다”고 박 대통령을 겨냥했다.

무소속 천정배 의원도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은 국가정체성을 흔들고 있다”며 “역사교과서 국정화는 헌법이 규정하는 민주주의와 다원주의의 국가정체성을 파괴하고 획일화된 독재사회, 통제사회로 돌아가려는 수구세력의 음모”라고 규정했다. 이어 천 의원은 “역사교과서 국정화는 경제와 민생 등 국정 전반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정권이 드러낸 무능과 실정을 은폐하고 내년 총선을 마치 보수와 진보의 싸움인 양 몰아가려는 무책임한 정략”이라며 “양식있는 우리 국민들은 이런 얕은 정략에 결코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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