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2021' 김요한, 장난스럽지만 처연한 열여덟 공기준에 완벽 몰입
'학교 2021' 김요한, 장난스럽지만 처연한 열여덟 공기준에 완벽 몰입
  • 서상현 기자
  • 승인 2021.11.27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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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 제공
사진 = KBS 제공

 

톱데일리 서상현 기자 = 배우 김요한이 ‘학교 2021’에서 찰떡같은 캐릭터 소화력으로 안방극장을 뒤흔들었다.

지난 24일 첫 방송된 ‘학교 2021’(극본 조아라, 동희선/ 연출 김민태, 홍은미/ 제작 래몽래인, 킹스랜드)은 입시경쟁이 아닌 다른 길을 선택한 아이들, 모호한 경계에 놓인 열여덟 청춘들의 꿈과 우정, 설렘의 성장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요한은 극 중 부상으로 인해 11년간 꿈꾸던 태권도를 그만둔 고등학생 공기준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공기준은 겉으로는 밝고 장난기 있어 보이지만 남들에게 말할 수 없는 비밀을 지닌 인물로, 김요한은 캐릭터의 폭넓은 감정선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자신만의 공기준을 탄생시켰다.

지난 1회에서 김요한은 무미건조한 표정으로 좌절된 꿈, 경매에 낙찰된 집 등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힌 공기준에 완벽히 동화된 모습을 보였다. 그는 내내 무표정한 모습을 보였지만, 눌지과학기술고등학교에서 재회한 첫사랑 진지원(조이현 분)을 눈으로 좇으며 싹트는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여기에 공기준은 과거 뽀뽀 사건을 부인하는 진지원에게 “너 나 좋아하냐?”는 저돌적인 멘트를 날리며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급증시키기도.

또한 2회에서 김요한은 절친의 죽음이라는 상처를 공유한 정영주(추영우 분)의 전학에 요동치는 공기준의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예상치 못한 정영주의 등장에 놀라 굳어버리는가 하면, 분식집에서 마주친 정영주에 아무렇지 않은 척하지만 말 한마디 없던 공기준의 모습은 씁쓸함을 더했다. 김요한은 자신의 감정을 애써 숨기는 공기준의 어른스러움을 고스란히 그려내 보는 이들의 이입을 불러일으켰다.

이처럼 김요한은 꿈을 잃고 방황하는 청춘 공기준으로 완벽 변신, 빠져들 수밖에 없는 연기력으로 복잡다단한 캐릭터의 서사를 그려내고 있다. 그의 힘으로 만들어갈 이야기와 청춘 배우들과의 풋풋한 케미스트리가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싣고 있다.

배우 김요한의 활약은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되는 KBS 2TV 수목드라마 ‘학교 2021’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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