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녹색금융' 강화…ESG 경영 자금 2000억원 조달
SK텔레콤 '녹색금융' 강화…ESG 경영 자금 2000억원 조달
  • 이진휘 기자
  • 승인 2021.06.0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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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SK텔레콤 본사 T타워 전경. 사진=SK텔레콤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SK텔레콤 본사 T타워 전경. 사진=SK텔레콤

톱데일리 이진휘 기자 = SK텔레콤이 싱가포르 최대 은행 DBS그룹의 ESG 경영 연계 기업대출을 통해 3년 만기 2000억원 자금을 조달했다.

2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자사의 온실가스 저감 노력과 AAA 신용등급을 유지한 점을 통해 자금 조달 과정에서 우대금리를 적용 받았다. 계약에는 향후 온실가스 저감과 에너지 효율 제고 등 상호 합의한 ESG 성과를 통해 대출금리를 추가로 인하 받을 수 있는 인센티브 조항도 포함됐다.

SK텔레콤은 이번 계약으로 통상적으로 발행하는 회사채 대비 유리한 조건으로 자금을 조달해 ESG 노력 성과가 우대금리 적용의 경영성과로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이외에도 SK텔레콤은 ESG 경영 연계 기업대출 등 저탄소 활동을 지향하는 녹색금융을 활용할 수도 있다. SK텔레콤은 DBS 그룹으로부터 유치한 차입금을 친환경 네트워크 인프라 확충 등 기업활동에 활용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3G와 LTE 장비 통합·업그레이드로 약 53%의 전력 사용량 절감 효과를 내는 ‘싱글랜 기술’을 적용해 망 구축 확대에 따른 전력 증가 규모를 줄인 바 있다. 한국전력공사와 재생에너지 전력 사용 인증에 관한 ‘녹색프리미엄’ 계약을 체결하는 등 ICT 인프라 기반의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윤풍영 SK텔레콤 코퍼레이트1센터장은 “환경과 사회문제 개선 의지를 가진 기업들에 대한 국내외 자금시장의 투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선제적인 ESG 추구 노력이 기업가치 제고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DBS그룹은 SK텔레콤 외에도 글로벌 통신사 싱텔과 싱가포르 최대 부동산 기업 CDL(City Development Limited) 등 산업별 선도기업에 ESG 성과 창출과 연계한 대출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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