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사람들이 모인 우리네 직장용케도 한해에 이 세상을 보게 되어우리는 이렇게 만난 인연이 되었네어린 시절을 지나 이젠 처자식이 딸리고속절없는 세월 속에 주름살만 늘어가고이 한밤을 지내고 나면 흰 머리카락만 하나, 둘우리는 서로가 같은 여건 속에서 살아가기에만남이 즐거 웁고 흉허물이 없으니언제나 다정한 마음 이라네싸늘한 가을바람은 이 한해를 재촉하고오성가든 뜰아래 딩구는 낙엽 따라오늘 하루도 저물어가니 스산한 마음이나동갑네 만남의 오가는 술 잔 속에정겨운 마음이 오가니 웃음소리 그칠 줄 모르고자리를 뜰 줄 모르니 즐거운 마음뿐이네

오늘 친구한테 전화가 왔어요.전 지난해 부터 쭈~~욱~ 백수로 지내온 상태고,핸드폰 값 내고나면 몇푼 안되는 용돈으로 한달을 버티고 살고 있죠.그래서 친구들과의 술 자리도 되도록 피하려 하구요....한심한 나.직장에 다니는 친구가 그럽니다."전화 좀 하고 살라"고....전 할 말이 없습니다.내 한 숨 뿐인 백수생활 말 해 봤자 나만 바보가 되거든요.그냥, 취직해서 당당하게 "나 취직했다"고.... 전화 하고 싶거든요.직업 없이 지낸다고 욕 많이 먹었어요..친구들이 저를 이해해 주길 바라는게 너무 큰 욕심인지....하나 둘..

더운 바람이 슬슬 불기 시작하는 4월. 봄 이슬이 살포시 내려 않는 4월 상순에 이랑에 조심스럽게 상추,열무, 배추, 대파 모를 심었다.이랑 곁 봄 날 햇빛을 가득 담은 쑥은 하루가 다르게 크기 시작했다. 곱게 머리 빚은 듯한 이랑에 비닐을 덮고 구멍을 숭숭 내고 상추 씨를 심었다. 상추는 종자에 따라 맛도 다르고 향도 다르고 모양도 다르다.녹색의 입이 넓고 두터운 청치마상추, 입이 오글오글하고 적색 발현이 좋은 포기 형태인 썸머레드상추, 잎에서 광택이 나고 진한 자색으로 내서성(耐暑性,여름 더위에 강한 품종)이 강한 적치마상추 등

아침에 일어나서 컴을 켠다. 취업싸이트를돌아 다닌다.점심먹고 또 취업싸이트를 헤맨다.저녁때도 또 머 새로운거 있을까 해서또 취업사이트를 간다. 근데...없다... 난 여직 백수니깐...슬프다... 슬픈 현실이다. 힘들어진다...

저렇게 많은 건물속에....내가 갈 곳이 없단 말인가?이제 한달 정도 후면 학교를 졸업한다.어렵게 대학에 들어왔고...여기까지 왔다.아직 취직을 못했다.25살......아침에 부모님 보기도 힘들다.깊어가는 주름. 조금씩 흰머리가 보이는 부모님.추운날씨에 밖에서 일하며 들어오시는 아버지를 생각하면, 못난 딸 ... 너무 속상하다.내가 너무 큰 기업과 유명기업에만 원서를 내서일까?아님 내 학교가 분교이기 때문에...학점때문에토익때문에해외연수가 없어서...계속 서류전형에서 떨어진다.휴.......서류전형에라도 붙어서 면접만이라도 볼수 있

우리집 앞마당은 잔디밭과 텃밭으로 꾸며져 있다. 잔디 밭은 주로 동편을 차지하고 텃밭은 서편에 자리잡고 있다. 잔디밭에는 소나무와 옥향, 매실과 산수유, 주목과 영산홍 등을 심었고 그 위에 정자와 그네도 설치했다.잔디를 가꾼지 아직 일년이 안되어 맨땅이 보이는 곳이 드문드문 있지만 올 여름에는 파릇파릇한 잔디가 덮이기 시작했다.텃밭은 어른 4명 정도 누운 크기로 잔디밭과 작은 돌로 경계를 짓고 토양 유실을 방지하고 물이 잘 빠지게 했다.텃밭은 넓이에 따라 여러 이랑으로 나누어 경작하게 되는데 이랑은 농작물을 재배하기 용이하도록 흙을

아침에 세수하고거울을 바라보면왜 이렇게 짜증스러울까하나 둘 더 늘어나는 흰 머리카락내마음을 너무너무 상하게 하네지난 날들이 너무 아쉽고허무하기만 하네흰 머리카락이여!이제 그만 돋아라 서글퍼지는 내 마음을꼭 알아다오이제는 그만거울을 보지 않으리...

딸 내미도 내곁을 떠난지 이미 오래막내도 내곁을 떠난지 꽤 오래큰 놈마저 직장 찾아 서울로 떠났네며늘아이 마저 따라 나섰네그토록 힘겨웁게 기르고 가르쳤건만내곁에는 이젠 아무도 없네이젠 허무한 마음 뿐이네어리광부리던 며늘아이의 귀여운 모습도이제 보기 힘들어 졌네서울이 무엇이길래 내곁에서 다 빼앗아 갔나허무한 마음속에 마음도 모습도 늙어만 가네.

간난이 딸이 어여뻐 볼을 비비면고사리 같은 손으로 아빠의 얼굴을 어루만져직장에서 돌아오면 둘이서 산토끼를부르며 껑충껑충 춤을 추었지밤을 지새우며 대학시험 공부하는 딸에게귤 껍질을 벗겨주며 머리를 쓰다듬었네천리타향 서울에 보낸지 어연 8년술 한잔에 기분이 좋을 때면 보고픈 딸문득 생각나면 밖에 나와 북녘 하늘을 바라보며조용히 불러보았지서울 출장시면 딸이 좋아하는 떡볶기 골목을 찾아대견스러운 딸 모습에 보람을 느끼고이화의 교정 졸업식에 참여하는 기쁨도 맛 보았네아! 이젠 행복의 보금자리에 보내니아쉬움과 즐거운 마음 뿐이네부디 행복하게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지난 23일 120개 대학 총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 등록금 책정 자율권 요구'를 주요 골자로 한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했다고 한다. 그들의 이 같은 요구의 논리는 ‘재정이 어려워 교육의 질이 하락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필자 또한 대학을 다니는 학생으로서 교육의 질이 하락하는 일은 없어야한다고 생각한다. 질 높은 대학교육을 받을 권리가 바로 대학생들에게 있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대학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편에 속한다. 하지만 필자는 지성의 상아탑을 세우는 대학이 사회적

박근혜 정부의 교육부가 '산업연계교육활성화선도대학' 이른바 '프라임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 프라임사업은 인문사회계열 정원을 줄이고, 취업에 유리한 공학계열 정원을 늘리는 대학에 막대한 예산을 지원하는 내용이 핵심 골자인 정책이다.선진국의 경우와 비교해 볼 때, 우리나라 공학계열 정원은 오히려 많은 편이다. 지난 2011년 OECD가 발표한 국가별 공대 졸업생 수 비교자료에 따르면 인구 1만명 당 공학계열 졸업생 수를 기준으로 볼 때, 대한민국은 13.8명, 미국은 3.3명, 독일은 5.5명, 프랑스는

독도와 이어도를 둘러싼 외교적 문제는 대한민국 영토에 대한 주권문제다. 이 시점에서 갑작스러운 주제도 아니다.하지만 왜 지금 말해야 하는가? 그것은 바로 국민 대다수가 독도문제는 인지하고 있지만, 그에 비해 대한민국 최남단 이어도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독도는 일본과의 분쟁이, 이어도는 중국과의 분쟁이 일어나는 명실공히 우리나라 영토이기도 하다. 독도문제를 두고 유명 연예인과 학자들 그리고 독도사수연합회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에서 활동 중인 운동가들이 발 벗고 뛰어다니면서 국제사회에서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필자는 성남청년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이다.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의미있는 활동을 해보자는 취지로 성남지역에 출마한 국회의원 후보자와 캠프 관계자들에게 공개질의서를 보냈다.공식적인 선거운동기간에 돌입하긴 했지만, 아무리 바쁘더라도 청년정책에 대한 후보자 개인의 견해와 비전을 보여줄 수 있을만한 쉬운 문항들이었다고 생각한다.총 15명의 후보자 가운데, 8명이 답변서를 보내왔다. △성남수정에서는 김태년(더불어민주당), 장지화(민중연합당) △성남중원에서는 은수미(더불어민주당), 정환석(국민의당) △성남분당갑에서는 권혁세(새누리당)

북한이탈주민의 가정폭력과 사회적 차별 경험이 심리‧사회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해본적이 있는가?남한에 도착한 이후 이질적인 남한문화와 언어로 인해 혼란스러운 환경 속에서 주변적인 존재가 되지 않으려고 끝없이 노력하며 자신의 위치를 찾아가

현재 노동자의 노동현장에서의 안전 및 보건은 산업안전보건법에 의해 보호되고 있다. 산업안전보건법은 법 제1조에서 근로자의 안전과 보건을 유지.증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라고 규정되어 있는데, 왜 이름이 노동안전보건증진법이 아니고 산업안전보건법

국내에 현존하는 풍수지리 전문가는상상 그 이상을 초월한다.거기에 실전 풍수지리와 전혀 일치하지 않는 내용을 왜곡하고 짜깁기하여 출간한 책자만도 부지기수이다. 전국에 산재한 각 대학의 풍수지리 평생교육과정만도 강사의 수준이나 진위조차 확인하지

8일 오후 1시부터 충청남도 전 지역을 관할하는 정예 향토사단 육군 제32사단에서 상호존중과 배려의 선진병영문화 정착 선포 10주년 행사가 열린다.상호존중과 배려의 선진병영문화운동은 2003년 12월에 당시 32사단장이던정두근 장군(사진,현 상호존중과 배

대한민국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패닉에 빠졌다.6월 18일 현재 확진자는 165명, 격리자는 6,700명을 넘어섰다. 사망자는 23명, 퇴원자 수(24명)와 비슷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보건당국의 안일한 인식과 무능한 대응으로 메르스 초기 차탄에

헌법재판소가 간통죄에 대해 위헌결정을 내렸다. 1953년 이래로 처벌해오던 간통죄를 더 이상 처벌할 수 없게 됐다. 간통죄를 형벌로 처벌하는 것이 위헌이라는 위헌결정의 의미는 무엇일까?

2월 8일 새정치민주연합이 전당대회를 개최한다. 그러나 언론에서도 별로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고, 국민들도 별로 관심이 없다. 단지 여기저기 들리는 말로는 "새정치민주연합은 안 없어지나?", "요즘 새누리보다 더 꼴보기 싫다"이다.